다운블로의 아이언샷을 하려면?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안녕하세요.

IM Jun's Daily Golf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언샷의 다운스윙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이 아마추어 분들과 프로선수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저번에도 아이언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 오늘 포스팅은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서 어떤 스윙을 해야지 디봇을 내고 어떠한 몸동작이 힘 있는 아이언 샷을 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의 모습이 다운스윙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이 모션의 모습에 따라서 공을 눌러치는 스윙인지 아니면 미스샷이 나는 스윙인지 다 보이게 됩니다. 위의 이런 동작에서는 사실상 의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없습니다. 임팩트 동작에 가까워질 때까지 무언가를 뺀다거나 더하지 않아야 합니다. 본인의 스윙을 찍어보고 다운스윙 동작에서 임팩트 동작까지의 모습을 보면서 세 가지를 기억해주시면 디봇을 낼 수 있는 아이언샷을 할 수 있습니다.

1. 체중은 왼쪽발에 있어야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손은 몸의 오른편에 위치해있지만 저의 오른쪽 다리는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서 오른발의 옆면이 떼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션이 나왔다는 것은 저의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스윙이 된다는 것이고 만약 본인의 스윙에서 양쪽 다리가 가만히 있는 모습이라면 체중이동이 전혀 안되고 팔로만 스윙을 한다는 것이 돼버립니다. 오른발 무릎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은 클럽이 지면이 아닌 볼을 먼저 때리고 난 뒤 지면을 때리는 정확하고 강력한 샷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여기서 지면이란 당연히 디봇이 되는 겁니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동작을 연습해주실 때 왼쪽으로 체중을 보내면서 오른쪽 무릎을 왼쪽으로 보내는 연습을 해주시면 체중이동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디봇이 나는 다운스윙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2. 오른팔은 구부러져 있어야 합니다.

레슨을 하다 보면 아마추어 분들한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프로님 저 지금 치킨 윙 되나요' '많이 당기는 스윙인가요'입니다. 거의 병적으로 임팩트 때 양팔을 피려고 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 스윙 모션은 굉장히 안 좋은 방법입니다. 선수들의 팔의 펴짐을 스윙 모션에 따라 설명해드리면

어드레스(양팔 펴짐) - 백스윙(오른팔 접히고 왼팔 펴짐) - 다운스윙(오른팔 접혀있고 왼팔 펴짐) - 팔로우 스윙(왼팔 접혀있고 오른팔 펴짐) - 피니쉬(양팔 굽혀짐)

이 정도가 됩니다. 양팔이 펴져있을 때는 어드레스 자세밖에 없습니다. 어드레스 자세에서도 어차피 백스윙 때 오른팔이 굽기 때문에 오른팔은 자연스럽게 구부러져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셔도 저의 오른팔이 완전히 펴져 있지는 않다는 것이 보일 겁니다. 아마추어 분들이 임팩트 때 혹은 그 이후에 자연스러운 동작이 아니라 억지로 오른팔을 피려고 하신다면 다운스윙 때 지키고 있는 손목의 각도가 펴져버려서 뒤땅이 나버리게 됩니다. 오른팔은 구부려져 있는 상태를 유지할수록 클럽은 몸에서부터 볼을 향해 나아가는 스윙 궤도에 자연스럽게 머무르게 되며 힘을 더욱더 잘 낼 수 있습니다. 클럽이 임팩트에 맞기 전에는 절때 오른팔을 펴서는 안 됩니다.

 3. 손목의 각도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포기를 하시곤 합니다. 자기는 죽어도 안된다면서 디봇을 내는 다운스윙을 프로선수들만의 전유물이라며 이내 본인의 스윙으로 돌아가시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 힘으로 또 억지로 손목 각도를 유지시켰다거나 몸이랑 같이 회전이 되면서 하는 느낌이 아닌 팔로만 각도를 유지시키려고 했음이 분명합니다. 손에 힘을 많이 준 채로 각도를 유지하려고 하면 실제 스윙 모션에서는 악력에 들어간 손의 힘 때문에 샤프트 각도는 풀어지게 됩니다. 손목의 각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펌핑 드릴 방법을 추천합니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 내려올 때 위의 사진의 모션을 힘 뺀 상태에서 만들어 준 뒤에 다시 백스윙을 올라가고 공을 치는 방법입니다. 근육이란 것은 기억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을 치기 전에 미리 본인의 손목 각도를 근육과 뇌한테 기억을 시켜주고 스윙을 하게 되면 분명히 공의 임팩트 소리가 달라지게 될 겁니다.

제가 말씀드린 세 가지 방법과 부족하다면 제가 저번에 포스팅한 펀치샷에 관한 포스팅을 같이 보고 난 뒤에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을 해보시면 점점 프로선수들 못지않은 임팩트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날아가는 뗏장은 덤입니다. 

모든 골퍼 여러분들이 디봇을 이쁘게 파내는 그 날까지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