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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Lesson Tips

본인의 스코어를 일정하게 치고 싶다면? 목표의식이 있어야합니다!

안녕하세요.

IM Jun's Daily Golf입니다.

오늘은 아마추어 분들의 일정하지 않은 스코어에 관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이제 슬슬 구력이 되는 아마추어 골퍼분들이 100타를 깨고 나서 아 이제 내가 백돌이가 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다시 또 100타를 넘게 치는 경우도 있고 또 80대를 치시는 분들은 이제 내가 꾸준히 80대를 칠 수 있구나 하지만 또 금방 90대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물론 골프란 운동이 일관되게 스코어를 내기가 힘든 운동이고 또 골프장의 난이도도 다르고 날씨의 변수와 그 날을 핀 위치가 다르다는 굉장히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오늘 제가 쓰는 포스팅을 보시고 목표의식을 가지면서 라운드와 연습을 병행하시다 보면 본인의 스코어가 점점 일정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첫 번째. 백돌이 분들은 드라이버를 연습해야 합니다.

본인이 아직도 100타의 벽을 못 깨고 있다고 하는 분들은 첫 번째로 드라이버 연습의 비중을 많이 높여야 합니다. 골프는 사실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연습을 해야 합니다.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숏게임이든 퍼팅이든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분들은 이런 연습시간과 효율성을 갖추지 못합니다. 본인의 진도 혹은 지금 드라이버를 칠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연습의 비중을 8:2로 드라이버 8 그리고 나머지 2로 잡아주세요. 드라이버 10도 괜찮습니다. 본인이 드라이버 샷 미스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때까지 연습을 해주셔야 합니다. 100타를 깨지 못하는 대부분의 아마추어분들은 필드를 나가시면 드라이버에서 다음 샷으로 나아가질 못합니다. 티샷 때 공이 오른쪽으로 50미터도 못 가서 휘어버린다거나 흔히 말하는 대가리를 쳐서 샷 미스를 낸다거나 OB가 나버리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드라이버 미스만 줄이시기만 해도 타수는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샷에서도 미스가 난다면 괜찮은 겁니다. 왜냐하면 드라이버 연습만 많이 하셨기 때문이죠. 마음가짐을 '나는 드라이버 연습만 했기 때문에 다른 샷은 당연히 실수가 나올 수 있어 하지만 오늘은 드라이버 실수를 하지 말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한 라운드에 드라이버 미스를 하나도 안 낼 때까지 연습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드라이버부터 실수를 안 내는 연습을 많이 해주시면 100타는 금방 깨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Par On 확률을 높이셔야 합니다.

Par On이라는 말 들어보신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계실 텐데요. Par On의 뜻은 그린에 올라가서 투 퍼팅을 했을 때 Par라는 스코어가 나올 때 파 온이 되었다고 얘기합니다. 규정타수보다 두타 적은 타수로 그린에 올라갈 때 파온이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Par3에서는 한 번의 샷으로 그린에 올라갔을 때 파온이 되었다고 얘기하고  Par4에서는 두 번 만에  Par5에서는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갔을 때 파온이 되었다고 얘기합니다. 첫 번째 연습방법으로 드라이버 티샷을 코스로 많이 보내다 보면 이제 세 컷샷으로 그린을 보내야 하는데 여기에서 실수가 나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려면 아이언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하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아이언을 잘 치라는 말이 아니라 아이언샷으로  어떻게든 파 온을 하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이런 연습은 필드에서가 가장 도움이 되는데 본인이 한 번쯤은 미스샷이 그린에 올라갔던 경험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런 것처럼 미스샷이 나던 굿샷이 나던 어떻게든 그린으로 올리는 감각을 많이 끌어올리셔야 합니다. 그래서 100타를 깨고 싶은 분들과 90타를 꾸준히 치고 싶은 분들은 라운드당 평균 파온 5개를 꾸준히 해주셔야 하고 80대를 꾸준히 치고 싶어 하는 분들이라면 라운드 당 6개~8개를 하셔야 합니다.

본인의 목표에 맞춰서 5개 혹은 6개~8개를 목표로 잡아주시면서 필드를 나가주세요.

Par의 양이 점점 늘어나면서 스코어가 일정해지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Par의 개수를 늘려주세요.

꾸준하게 80대를 치시고 싶은 분들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두 번째 내용에서 파온의 개수를 늘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마추어분들은 파온을 하시더라도 쓰리 퍼팅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파온의 확률이 바로 Par라는 스코어로 안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Par의 개수를 늘리려면 무엇을 연습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숏게임입니다. 퍼팅과 어프로치 연습을 해주셔야지 꾸준하게 80대를 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샷은 그날의 컨디션과 날씨에 따라 실수가 날 수도 있지만 그 실수를 커버할 수 있는 어프로치와 퍼팅의 수준을 끌어올려 줘야 합니다. 그래서 파온이 평소보다 안 되는 날에도 어프로치로 파세이브를 할 수 있고 쓰리 퍼팅을 할 수 있는 롱퍼팅의 상황에서도 투 퍼팅으로 파를 적어내고야 마는 퍼팅 실력이 된다면 꾸준하고 일정하게 80대를 치실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이제 본인의 목표에 따라서 계획을 잡아주세요.

항상 명심해주셔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프로선수들과 프로지망생들과 아마추어 분들의 연습량과 연습방법은 크게 다릅니다. 프로선수들부터 말씀드리면 프로선수들은 시합을 계속 나가야 되고 이미 본인의 스윙과 샷이 완성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윙을 교정하는 선수들이 아니라면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골프 트레이닝을 하면서 체력훈련의 비중과 퍼팅과 어프로치 연습을 많이 합니다. 퍼팅과 어프로치는 연습을 안 해주면 금방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프로선수들의 1순위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프로지망생들은 조금 다릅니다. 프로선수들보단 시간 여유가 더 있고 모든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프로선수들의 연습량에서 샷 연습 양을 굉장히 늘려줍니다. 아직은 본인의 스윙이 없는 지망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분들의 연습은 어떨까요. 일주일에 많으면 세번 적으면 한두 번 연습장에서 60분에서 90분이 되는 시간 동안 모든 클럽의 수준을 끌어올리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계획이 필요하고 목표가 필요한 겁니다.

제가 오늘 쓴 글처럼 드라이버부터 파 온율, 그리고 퍼팅과 어프로치까지 천천히 연습을 해주시고 목표를 잡으시고 그 목표를 이루어내시다 보면 어느덧 80대를 치고 있는 본인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 분들이 100타를 깨기를 바라면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