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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Lesson Tips

바람이 불 때 드라이버 스윙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IM Jun's Daily Golf입니다.

오늘 주제는 바람이 불 때 드라이버 스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티 높이는 어떻게 꽂아야 하는지 방법과 설명을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에 앞서서 바람이 많이 불 때는 바람을 이겨낸다는 생각보다 바람에 맞춰서 스윙을 해주시고 클럽 선택을 해주시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1. 슬라이스 바람이 불 때

슬라이스 바람이 불 때에는 먼저 바람의 양에 따라서 얼마큼의 방향이나 왼쪽을 봐야 되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프로선수들이 하는 것처럼 잔디를 뜯어본다거나 해서 바람의 양을 확인을 해주시고 얼마큼의 왼쪽을 겨냥을 해야 하는지 확신을 해주시고 티를 꽂고 나서 공의 위치는 평소보다 한알 정도는 더 왼쪽으로 놔두시는 게 좋습니다. 공이 왼쪽에 있는 경우 출발부터 오른쪽으로 가는 미스를 줄여주고 헹여나 공의 위치 때문에 공이 왼쪽으로 가는 경우 슬라이스 바람이기 때문에 코스로 공을 밀어줄 수가 있습니다. 공 위치는 평소보다 한알 정도 왼쪽에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중요한 점은 슬라이스 바람이 분다고 해서 일부러 페이스를 닫아버린다거나 드로우 샷을 치려고 하는 것이 아닌 바람에 따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이 가게끔 하는 것입니다.

2. 뒷바람이 불 때

뒷바람이 불 때 프로선수들은 드라이버 스윙을 평소보다 세게 하곤 합니다. 그 이유는 비거리적으로 이점을 보기 위해서 그런 것과 뒷바람이 불 때는 미스가 나더라도 뒷바람이 잡아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실수가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뒷바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티를 반알 정도 높게 올려주시고 공의 위치는 왼발 뒤꿈치 바로 안 쪽에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탄도가 평소보다 높게 가더라도 뒷바람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기에 체중도 평소보다 더 오른쪽에 두셔도 좋습니다. 이런 체중 배분은 공을 더 높이 띄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만 이런 체중이 스윙내내 유지가 되셔야 합니다. 백스윙이 올라갈 때 오른쪽으로 체중이 더 가버린다면 공의 윗부분을 때릴 수도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3. 맞바람이 불 때

프로선수들이건, 아마추어 건간에 가장 싫어하는 바람은 역시 맞바람입니다. 맞바람이 많이 불게 되면 클럽 선택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원하는 비거리를 내야 한다는 생각에 스윙이 급해지고 머릿속이 복잡하게 되곤 합니다. 맞바람이 불 때는 본인의 실력이 공을 낮게 보낼 수 있는 로우 샷을 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로우 샷을 구사하면 좋다. 일단 티 높이는 공의 높이가 드라이버랑 동일할 정도로 티를 낮게 꽂아주시고 체중은 중심에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을 낮게 보내기 위래서 체중을 과도하게 왼쪽에 두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식의 체중은 맞바람에 훅이 나기에 딱 좋은 스윙이 돼버립니다. 그립도 평소보다 짧게 잡아주시는 게 좋은데 그립을 짧게 잡으면 원의 아크가 작아져 그 공의 낮게 갈 수 있습니다. 공의 위치는 평소보다 한알 정도 오른쪽에 놔두신 뒤에 스윙을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가져야 할 마음 가짐은 무조건 낮게 쳐야겠다는 것이 아닌 낮게 치기 위한 셋업만 가져가자입니다. 공을 낮게 보내려고 하다 보면 손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 버려서 훅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구질은 공이 OB 구역으로 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이언 샷 할 때 맞바람이 분다면 두 클럽을 길게 잡고 70% 정도의 힘으로 스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4. 훅 바람이 불 때

훅 바람은 위에서 말씀드린 슬라이스 바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역시 공과 본인과 타깃을 일자로 둔 상태에서 얼만큼의 양을 오른쪽을 볼것인가를 결정을 해주고 샷에 임해야 됩니다. 훅바람 같은 경우 슬라이스 바람보다 훅구질이 나면 런이 더 많이 지기 때문에 만약 코스에서 왼편에 해저드나 OB구역이 있다면 이 점을 유의해서 얼라인먼트를 잡아주시면 됩니다. 또 훅바람이 불때는 슬라이스 바람 때의 공위치와 다르게 본인의 원래 공위치에 두거나 한알정도 오른쪽으로 위치해주시면 되고, 상대적으로 오른쪽을 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손이나 몸을 타겟쪽으로 돌리는 것이 아닌 원래 생각한 목표방향대로 스윙을 하게끔 샷을 해주시면 훅바람이 공을 원하는 타겟 방향으로 밀어줄 겁니다. 릴리스를 더 많이 한다거나 스타트를 왼쪽으로 보낸다거나 하는 욕심은 미스샷이 가장 잘 날 수 있는 조건이 돼버립니다.

 

바람이 불 때에 드라이버 스윙을 말씀드렸는데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람을 이겨내지 말고 이용하셔야 합니다. 바람을 이용할 수 있는 셋업과 티 높이 공의 위치를 기억해주시고 실전에서 사용해보세요.

바람을 이용하는 방법이 훨씬 편해집니다.

많은 분들이 100타를 깨는 그날까지 포스팅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