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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Lesson Tips

페어웨이 벙커에서 굿샷을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IM Jun's Daily Golf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페어웨이 벙커샷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실제로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가는 모든 분들이 자신감이 없는 상태에서 샷에 임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오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제가 알려드리는 몇 가지 방법을 알고 본인의 것으로 터득하신다면 페어웨이 벙커나, 페어웨이나 큰 상관없이 다음 플레이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첫 번째. 볼의 라이를 잘 봐야합니다.

벙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의 라이입니다. 페어웨이와 달리 모래의 상황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공이 박혀있거나 모래에 잠겨있는 경우에는 아이언 샷으로 그린이나 목표지점까지 볼을 보내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위의 상황에서는 샌드웨지로 일단 벙커를 탈출해주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선수들도 위의 상황에서는 포기하고 샌드웨지를 잡습니다 그 상황에서 아이언을 잡아봤자 오히려 타수만 더 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벙커로 볼이 갔다면 먼저 볼의 라이를 잘 봐주시고 특별한 상황이 없는 걸 확인한 뒤에 클럽 선택을 해주셔야 합니다. 벙커샷에서 제일 첫 번째로 중요합니다. 

두 번째. 벙커 턱의 높이를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모처럼 잘 맞은 샷이 앞에 있는 벙커 턱을 맞아서 다시 벙커로 들어와 버린다거나 턱을 맞고 데구루루 앞으로 굴러가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이런 경우는 샷을 잘 못한 것이 아니라 클럽 선택을 잘못한 겁니다. 볼의 라이를 확인해주셨으면 앞에 장애물을 확인해 주셔야합니다. 앞에 넘겨야할 턱이나 나무나 상황을 체크하셔야 좋은 샷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끝마치게 됩니다. 먼저 턱의 높이를 확인해 준뒤에 무슨 클럽을 잡아야 이 벙커턱을 넘어갈 수 있는지 충분히 고민하시고 상상을 해주신 뒤에 클럽 선택을 해주시면 됩니다.

세 번째. 거리가 많이 남아도 우드는 잡지마세요.

많은 아마추어분들이 페어웨이 벙커에서 클럽을 모래에다가 대고 샷을 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벙커에서는 클럽부분을 모래에 닿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샷을 하기가 더 까다로운데요. 이러한 룰을 잘 지키는 분들은 벙커에서 남은 거리가 아무리 길다고 해도 우드를 잡지는 마세요. 페어웨이 벙커샷은 샷을 할때 모래가 먼저 맞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공이 먼저 맞아야합니다. 우드클럽을 페어웨이 벙커에서 잡아준다면 훨씬 더 어려운 샷이 되기 때문에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거리가 얼마나 남았든지 파5홀이던 파4홀이던 턱의 높이를 확인해주고 본인이 제일 자신있어하는 아이언 클럽을 잡고 탈출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그립을 짧게 잡아주세요.

페어웨이 벙커샷을 하는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턱을 살짝 들고 샷을 해서 페이스의 밑에 맞는 샷을 유도한다거나, 임팩트가 맞기전에 팔을 살짝 들어줌으로서 공만 걷어올려치는 방법이나 일부러 아웃인 스윙을 함으로써 가파른 스윙으로 공만치게 하는 방법들이 있지만 이런 방법은 일관성이 너무 떨어지고 심한 탑핑성의 샷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보다 훨씬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그립을 짧게 잡아주시는 겁니다. 이 방법은 다른 방법들보다 훨씬 쉽고 효과적으로 벙커샷을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립을 짧게 잡는 양은 거의 그립의 중간부분을 잡아주신다고 생가하시면 되고 이러한 방법이 쉽고 샷이 잘되는 이유는 그립을 짧게 잡아주시면 그만큼 임팩트가 페이스의 밑에 맞아서 페어웨이 벙커샷에서 공만 치는 샷이 훨씬 쉬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셋업을 잡아주신뒤에 볼 위치를 볼 한개 정도만 더 오른쪽에 놔둬주신뒤에 스윙은 그냥 편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쉽고 효과적으로 페어웨이 벙커샷을 효과적으로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섯 번째. 무조건 자신감입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분들이 페어웨이 벙커샷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는 없습니다. 연습장에서 페어웨이 벙커라고 상상을 해주시면서 그립을 짧게 잡아주시고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오랜만에 들어간 벙커의 볼은 큰 두려움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립을 짧게 잡고 볼위치를 오른쪽에 뒀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으로 인한 스윙은 소극적인 스윙이 되버려서 뒷땅이 나오게 됩니다. 마음가짐은 골프에서 제일 중요합니다. 골프는 멘탈게임이란 말이 있듯이 멘탈이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데, 샷을 할 때 멘탈에서 이기고 들어가셔도 지는게 골프입니다. 근데 이미 자신이 없고 두려운 샷은 어떻게 될까요. 만약 굿샷이 나왔다면 그것은 굉장한 운입니다. 두려움에 본인도 모르게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임해주시는 것보다는 위에 말씀 드린 내용을 차근차근히 복기해주시면서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클럽선택을 해주시며 그립을 짧게 잡으시고 셋업을 잡아주신다면 충분히 좋은 샷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겁니다. 자신감으로 이기고 들어가셔야합니다. 

본인이 페어웨이 벙커샷을 할 때 마다 애먹고 있다면 위의 내용을 읽어주시고 본인의 것으로 만들으셔서 멋진 페어웨이 벙커샷을 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