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M Jun's Daily Golf입니다.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골프란 운동은 과연 똑바로 만 치는 운동인 것일까? 라는 것입니다. 저도 레슨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공이 너무 똑바로 안 간다. 일관성이 없다. 공이 너무 많이 휜다 등등 많은 불평들과 질문들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 여러분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골프는 똑바로 치는 것이 아니라 구질에 맞춰서 혹은 상황에 맞춰서 페어웨이로 혹은 그린으로 공략을 하는 운동입니다. 지금 딱 이 부분에서 골프를 조금 치신 구력이 조금 되신 상급장 분들은 이해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골프를 오래 안치신 초보자 분들은 이해가 안 되실 텐데 이런 궁금증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TV에서 나오는 프로선수들 중계만 봐도 공이 똑바로 가서 핀 1m 옆에 붙어버리는데 공을 똑바로 치는 게 아니라니요. 하지만 TV에서 골프시합 중계방송을 정말 많이 보는 분들은 탑플레이어 선수들도 샷 미스를 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여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모든 구기 종목들, 공으로 하는 스포츠에는 공의 스핀으로 즉 공의 회전을 이용하는데요. 골프란 운동에도 마찬가지로 구질이란 것이 있습니다. 골프에는 오른쪽으로 공이 많이 휠 때 슬라이스 왼쪽으로 많이 휘면 훅 오른쪽으로 조금 휘면 페이드 왼쪽으로 조금 휘면 드로우 또 낮게 가느냐 높게 가느냐에 따라서 로우 드로우 하이 페이드 또 공의 출발점이 타깃보다 오른쪽이냐 왼쪽이냐에 따라서 풀훅 푸시 슬라이스 등등의 많은 구질들에 명칭이 있습니다. 골프를 접하지 않은 초보자 분들은 이 명칭들을 보고 외워주시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그리고 이런 구질들을 일부러 만들어서 치려면 인투인 스윙을 가지고 계셔야 본인이 의도해서 구질이란 것을 만들어 칠 수가 있는데요. 필드에서나 실전에서가 아닌 연습장에서 만이라도 아주 약간의 구질만 구사를 해주신다면 이제 본인의 구질이 나오게 됩니다. 선수들처럼 연습을 꾸준히 하지 않으신 이상 보통 각자 몸의 유연성과 가동성에 의해서 본인이 편한 스윙이 있습니다. 그 스윙이 너무 틀어져있지만 않게끔 스윙을 교정을 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페이드 구질이 나오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아주 약간의 아웃인 스윙을 해주시면서 페이드 스윙을 해주시면 되고 드로우 구질이 편하신 분들은 살짝의 인아웃 스윙을 해주시면서 연습을 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어느 한쪽의 스윙이 너무 과하지 않게 하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선수들이 미스를 낼 때가 많이 있죠. 보통 페이드 치는 선수들은 미스를 슬라이스로 나게 되고 드로우를 치는 선수들은 훅으로 미스를 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선수들도 본인의 구질을 잘 이용하고 싶지만 골프란 운동은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는 운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 또한 구질이 있지만 미스가 나는 것 입니다. 탑플레이어 선수들 일수록 이 구질을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합니다. 페이드가 주된 구질인 선수도 드로우를 칠 때도 있고 드로우가 주된 구질인 선수도 페이드를 치기도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분들은 절대로 그렇게 하시려 하지 마시고요. 본인의 구질만 일정하게 나올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해주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렇게 구질 연습을 많이 해주신 다음에는 필드에서의 에임과 경사도에 따른 이해력이 필요합니다. 이제 본인의 구질이 어떤 구질인지 파악이 되시면서 필드에서 샷을 하시겠죠. 그런데 필드는 연습장처럼 평지가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구질 연습이 필요한 겁니다. 본인이 페이드 구질을 갖고 있는데 슬라이스 라이에 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라이에서는 공을 똑바로 치려해도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휘는 구질이 나오기 때문에 페이드를 구사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왼쪽으로 에임을 잡아주셔야 되는 겁니다. 반대로 드로우 구질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왼쪽을 살짝만 봐주시거나 아니면 똑바로 보셔도 괜찮겠죠. (웬만하면 경사도에 따른 에임을 추천을 드립니다.)
훅 라이도 마찬가지고요. 필드를 나가게 되면 생각보다 평지인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구질을 알고 있어야 훨씬 더 샷을 하기가 수월해집니다. 그럼 이제 연습하러 연습장에 가신다면 공을 똑바로 치려 하지 마시고 클럽 페이스의 가운데를 잘 맞나 그것만 일단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연습해보세요. 가운데에 맞는 공을 연속적으로 하실 수 있다 라는 레벨까지 올라가신 분들은 자연스럽게 공이 어디 방향으로 조금은 일정하게 휠 겁니다. 그 부분을 조절을 해주시면 됩니다. 말로는 굉장히 쉽게 하는 느낌이 드네요. 이렇게 본인의 구질을 알고 연습을 해주시고 필드까지 나가신다면 코스 매니지먼트 즉 코스 공략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코어는 자연스럽게 좋아지고 샷의 질도 충분히 좋아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골프란 운동은 공을 똑바로 치는 것이 아니라 공이 휘어가면서 치는 겁니다.명심해주세요. 모든 골퍼 여러분들이 100타를 깨시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여기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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